[경남 진주시] 평거동작은도서관 – 생활과 배움이 만나는 신도시형 독서 플랫폼
진주시는 경남 서부권의 경제·교육·행정 중심지로, 혁신도시와 구도심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다. 그 중심 생활권인 평거동은 아파트 단지, 상업지, 학교, 병원 등이 조화를 이룬 대표적인 도심형 주거 밀집 지역으로, 젊은 가족과 청소년 중심의 문화·교육 수요가 높은 곳이다. 이러한 지역 수요를 반영해 설립된 평거동작은도서관은 도보 접근이 가능한 거리에서 책과 문화를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마을 독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글에서는 위치, 내부 구성, 운영 체계, 대출 정보, 대표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실용적이고 정보 중심의 콘텐츠를 정리한다.
위치 및 접근성 – 진주 혁신도시 생활권과 연계된 마을 도서관
평거동작은도서관은 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로 7번 길 30, 평거2동행정복지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는 평거초등학교, 진양고등학교, 평거복지회관, 대형마트, 그리고 평거지구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이 있어 주민들의 도보 이동과 일상 속 이용에 최적화된 위치다. 건물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 자전거 보관소, 유모차 보관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무장애 진입 경사로와 자동문이 설치되어 모든 세대가 접근 가능한 구조를 갖춘다. 버스 정류장은 도보 2분 이내에 있으며, 도서관 주변에 공영주차장도 있어 자동차 이용자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처럼 평거동작은도서관은 주거 밀집 지역 내 가장 손쉬운 독서 접점 공간이다.
내부 공간 구성 – 개방성과 안정감을 함께 갖춘 구조
평거동작은도서관은 약 70평 규모의 단층형 공간으로, 개방감 있는 공간 배치와 안전한 동선 설계를 통해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공간 구성은 다음과 같다.
성인자료실: 실용서, 문학, 건강·자기 계발 도서 중심, 개별 열람석 + 소규모 커뮤니티 테이블 구성
아동자료 코너: 그림책, 생활동화, 독서활동북 중심, 낮은 책장, 매트형 독서 공간, 보호자용 의자 배치
청소년 코너: 진로, 교양, 자기 탐색 도서 구성, 노트북 사용 가능한 집중 독서 테이블 설치
다목적 프로그램실: 글쓰기 수업, 만들기, 북토크, 마을회의 등 운영, 이동형 가구, 스크린, 프로젝터, 방음 커튼 완비
테마 큐레이션 존: 계절별 추천 도서, 지역 작가 소개, 시민 추천 도서 전시
전체 공간은 밝은 조명, 목재 가구,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해 시각적 안정감과 아늑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독서와 체험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동선이 설계되어 있다.
운영 정보 – 진주시립도서관 분관 + 주민 중심 협력 운영
평거동작은도서관은 진주시립도서관 분관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진주시 도서관정책팀의 행정 지원 아래 평거 2동 주민자치회와 지역 자원활동가가 함께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운영일: 화요일 ~ 토요일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휴관일: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상주 사서 1인과 운영 보조 인력 2~3인이 근무하며, 강사 인력은 시민 공모 또는 전문 인력풀에서 배치된다. 운영 정보는 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평거2동 주민센터 게시판, 지역 커뮤니티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 대출 시스템 – 진주시 공공도서관 통합망 기반 운영
평거동작은도서관은 진주시 공공도서관 통합망과 연동되어 있어 회원가입부터 대출, 예약, 반납, 연장, 희망도서 신청까지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회원가입: 진주시 도서관 통합회원 (앱 or 현장 등록)
대출 권수: 1인당 5권
대출 기간: 14일 (1회 연장 가능)
예약·검색: ‘진주도서관’ 앱 또는 웹사이트
희망도서 신청: 월별 예산 범위 내에서 반영
장서 구성은 가족 중심 실용도서, 아동도서, 자기 계발서, 청소년 진로 도서, 시니어 건강 관련 자료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도서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구성 – 모든 세대를 위한 실용·창의 독서 활동
평거동작은도서관은 도서관이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배움과 관계 형성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시민 중심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책과 함께하는 오감놀이’: 유아 대상 / 그림책 + 촉감 놀이 + 만들기 체험
‘초등 책쓰기 프로젝트’: 독후 활동 + 창작 글쓰기 + 책 형태 출력 / 6주 과정
‘청소년 진로 독서모임’: 진로 주제 책 함께 읽고 자유 토론 진행
‘부모 책모임’: 교육서, 심리서 등 부모 관심 주제 독서토론 / 격주 운영
‘어르신 회고록 쓰기’: 자서전 워크숍 + 낭독회 구성 / 연 2회 진행
‘마을 북큐레이터’: 주민이 도서 추천 → 전시 참여 → 책 소개문 작성
이외에도 계절별 북페어, 독서의 달 북마켓, 독서 골든벨 등 참여형 시민 행사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진주시의 미래형 작은도서관, 생활과 지식이 연결되는 공간
평거동작은도서관은 도서관의 본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지역성과 시대 흐름에 맞춰 유연하게 진화하고 있다. 이곳은 책을 매개로 한 소통, 배움, 성장의 공간이자, 가족과 지역이 함께 문화적 기반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이다. 앞으로도 평거동작은도서관은 진주 시민의 삶과 교육, 문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대표적인 신도시형 생활문화 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다.